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이 경기 중 과격한 행동을 보였지만
이에 주심은 따로 경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해당 심판은 경기 후 배구연맹으로 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 - 지에스(GS)칼텍스 전에서 배구 선수 김연경이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5세트 15대 14 랠리 종료 뒤에 벌어진 상황으로
폴세트 접전을 펼치던 도중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 막히자 화가난 나머지 네트를 잡아 당기는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본 경기 심판이었던 강주희 심판은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닌
화가 난 본인 스스로에게 한 화풀이라고 해석을 하여
김연경에게 별도의 경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상대팀 지에스의 차상현 감독은
김연경의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핸동을 심판진에
즉각 강력하게 항의하였지만 심판진은 경고를 주지 않았고
이에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연경은 앞선 2세트에서도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 당한 뒤
공을 바닥에 세게 던지며 코트를 내리찍는 행동으로 구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스코어 3대 2로 흥국생명이 승리를 얻었다.
경기 후 상대팀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복잡한 심정이다. 말을 아끼지만 분명한 건 어떤 식으로든 경고가 나갔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연경 또한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며 "네트를 잡았던 것은
과했던 것 같다. 네트를 잡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아니었기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과를 표현했다.
덧붙여 "팬분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다소 열정이 과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다소 과하게 열정적인 김연경의 행동에
조금 절제할 필요가 있다며 김연경에게 경기 후에 지적했다고 밝혔다.
결국 경기 후 한국배구연맹은 해당 주심에게
"김연경 선수의 행위에 대해 선수를 제재하거나 경고를 주지 않고
경기를 그냥 진행하는 것은 잘못된 규칙 적용이다."
"흥국생명 구단 쪽에 선수의 과격한 행동 방지와 이를 위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요청했다”며
“나머지 남녀구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알려 선수단 교육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 KOVO는
"선수들을 비롯한 V-리그의 모든 구성원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리그에 임할 수 있게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 다소 과격한 김연경의 행동의 장면이 방송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의 행동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저런 행동을 하면 팀원들이 눈치를 얼마나 보겠느냐" 며 비판했고
반면 다른 네티즌은 "프로 선수가 자기 실수에 저 정도 자책은 할 수 있다.
너무 사소한 일로 욕 먹는 것 같다"고 옹호했다.
배구는 매너 스포츠로 테니스와 같이 대표적인 신사스포츠라고 표현하는 종목이다.
물론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를 하면서 화가 나고 예민할 수 있다.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이를 표출하거나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면 안된다.
모든 스포츠가 신사적인 모습으로 스포츠는 스포츠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이 경기 중 과격한 행동을 보였지만
이에 주심은 따로 경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해당 심판은 경기 후 배구연맹으로 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 - 지에스(GS)칼텍스 전에서 배구 선수 김연경이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5세트 15대 14 랠리 종료 뒤에 벌어진 상황으로
폴세트 접전을 펼치던 도중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 막히자 화가난 나머지 네트를 잡아 당기는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본 경기 심판이었던 강주희 심판은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닌
화가 난 본인 스스로에게 한 화풀이라고 해석을 하여
김연경에게 별도의 경고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상대팀 지에스의 차상현 감독은
김연경의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핸동을 심판진에
즉각 강력하게 항의하였지만 심판진은 경고를 주지 않았고
이에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연경은 앞선 2세트에서도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 당한 뒤
공을 바닥에 세게 던지며 코트를 내리찍는 행동으로 구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스코어 3대 2로 흥국생명이 승리를 얻었다.
경기 후 상대팀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복잡한 심정이다. 말을 아끼지만 분명한 건 어떤 식으로든 경고가 나갔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연경 또한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며 "네트를 잡았던 것은
과했던 것 같다. 네트를 잡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아니었기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과를 표현했다.
덧붙여 "팬분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다소 열정이 과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다소 과하게 열정적인 김연경의 행동에
조금 절제할 필요가 있다며 김연경에게 경기 후에 지적했다고 밝혔다.
결국 경기 후 한국배구연맹은 해당 주심에게
"김연경 선수의 행위에 대해 선수를 제재하거나 경고를 주지 않고
경기를 그냥 진행하는 것은 잘못된 규칙 적용이다."
"흥국생명 구단 쪽에 선수의 과격한 행동 방지와 이를 위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요청했다”며
“나머지 남녀구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알려 선수단 교육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 KOVO는
"선수들을 비롯한 V-리그의 모든 구성원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리그에 임할 수 있게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 다소 과격한 김연경의 행동의 장면이 방송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의 행동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저런 행동을 하면 팀원들이 눈치를 얼마나 보겠느냐" 며 비판했고
반면 다른 네티즌은 "프로 선수가 자기 실수에 저 정도 자책은 할 수 있다.
너무 사소한 일로 욕 먹는 것 같다"고 옹호했다.
배구는 매너 스포츠로 테니스와 같이 대표적인 신사스포츠라고 표현하는 종목이다.
물론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를 하면서 화가 나고 예민할 수 있다.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이를 표출하거나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면 안된다.
모든 스포츠가 신사적인 모습으로 스포츠는 스포츠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