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미 콜롬비아에서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남성이 응징을 당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길을 가던 여성이 한마디 말도 없이 가게 안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모기약을 뿌리 듯 무언가를 뿌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걸어갑니다.
남성은 괴로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콜롬비아 라플로라에서 최근 실제로 발생한 길거리 성희롱 응징 장면이었다.
블로라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상황을 유발한 건 가게 안에 앉아 길을 가던 여자에게 외설적인 농담을 던진 남자였다.
현지 언론은 "타이어가게에서 일하는 남자가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그대로 전하기엔 낯뜨거운 농담을 했다"며 "성희롱을 당한 여자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후추스프레이로 범인을 응징한 사건이었다"고 보도했다.
남미는 그간 길거리 성희롱에 관대한 편이었다.
길을 걷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쪽'하고 키스 소리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심지어 수위 높은 외설적 농담을 던져도 묵인하는 문화가 뿌리 깊었다.
또한 지난 5일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와 유튜브 등에는 '불량한 10대를 후추 스프레이로 응징한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0대 청소년이 한 여성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말릴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볼 뿐이다.
10대 청소년은 자신보다 연배가 위인 여성에게 불손한 태도로 거칠게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이 해볼테면 해보란 식으로 물러서지 않자 소년은 여성의 몸을 손으로 밀면서 물리적인 폭력까지 가한다.
그 순간 젊은 여성은 주머니에서 준비했던 '후추스프레이'를 소년의 얼굴에 분사한다.
겁없이 덤볐던 10대 소년은 결국 눈을 뜨지 못한채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 이런 문화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남미에서는 그동안 길을 걷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수위 높은 외설적인 농담을 던져도 묵인하는 문화가 뿌리 깊었지만,
최근에는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길거리 성희롱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지 언론은 "길거리 성희롱에 관대했던 문화가 바뀌면서 최근 후추스프레이 판매가 부쩍 늘어났다"며 "성희롱범을 응징하겠다는 여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길거리 성희롱을 처벌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페루는 2018년부터 길거리 성희롱을 범죄로 규정했다.
브라질도 같은 해 비슷한 법을 제정, 공공장소에서의 성희롱을 처벌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우루과이에서도 길거리 성희롱은 처벌 대상이다.
과테말라는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길거리 성희롱을 한 경우엔 징역 선고가 가능하게 법을 개정했다.
콜롬비아에서도 길거리 성희롱 추방을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월 콜롬비아 의회에 발의된 길거리 성희롱 처벌에 대한 법안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성희롱을 한 사람에겐 최장 징역 4년이 선고될 수 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카터린 미란다 의원은 "성인지 감수성에 높아지면서 성희롱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다"며 "이젠 길거리 성희롱을 완전히 근절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미 콜롬비아에서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남성이 응징을 당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길을 가던 여성이 한마디 말도 없이 가게 안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모기약을 뿌리 듯 무언가를 뿌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걸어갑니다.
남성은 괴로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콜롬비아 라플로라에서 최근 실제로 발생한 길거리 성희롱 응징 장면이었다.
블로라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상황을 유발한 건 가게 안에 앉아 길을 가던 여자에게 외설적인 농담을 던진 남자였다.
현지 언론은 "타이어가게에서 일하는 남자가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그대로 전하기엔 낯뜨거운 농담을 했다"며 "성희롱을 당한 여자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후추스프레이로 범인을 응징한 사건이었다"고 보도했다.
남미는 그간 길거리 성희롱에 관대한 편이었다.
길을 걷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쪽'하고 키스 소리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심지어 수위 높은 외설적 농담을 던져도 묵인하는 문화가 뿌리 깊었다.
또한 지난 5일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와 유튜브 등에는 '불량한 10대를 후추 스프레이로 응징한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0대 청소년이 한 여성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말릴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볼 뿐이다.
10대 청소년은 자신보다 연배가 위인 여성에게 불손한 태도로 거칠게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이 해볼테면 해보란 식으로 물러서지 않자 소년은 여성의 몸을 손으로 밀면서 물리적인 폭력까지 가한다.
그 순간 젊은 여성은 주머니에서 준비했던 '후추스프레이'를 소년의 얼굴에 분사한다.
겁없이 덤볐던 10대 소년은 결국 눈을 뜨지 못한채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 이런 문화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남미에서는 그동안 길을 걷는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거나 수위 높은 외설적인 농담을 던져도 묵인하는 문화가 뿌리 깊었지만,
최근에는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길거리 성희롱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지 언론은 "길거리 성희롱에 관대했던 문화가 바뀌면서 최근 후추스프레이 판매가 부쩍 늘어났다"며 "성희롱범을 응징하겠다는 여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길거리 성희롱을 처벌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페루는 2018년부터 길거리 성희롱을 범죄로 규정했다.
브라질도 같은 해 비슷한 법을 제정, 공공장소에서의 성희롱을 처벌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우루과이에서도 길거리 성희롱은 처벌 대상이다.
과테말라는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길거리 성희롱을 한 경우엔 징역 선고가 가능하게 법을 개정했다.
콜롬비아에서도 길거리 성희롱 추방을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월 콜롬비아 의회에 발의된 길거리 성희롱 처벌에 대한 법안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성희롱을 한 사람에겐 최장 징역 4년이 선고될 수 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카터린 미란다 의원은 "성인지 감수성에 높아지면서 성희롱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다"며 "이젠 길거리 성희롱을 완전히 근절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