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발령 ··· ?! 북한에서 누군가 넘어왔다.

메롱
2020-11-04
조회수 122


실시간 검색에 '진돗개 발령' 이라는 키워드가 뜨면서 

정확히 진돗개가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이목이 집중 되었습니다.

이는 4일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에서 신원 미상 인원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되어

군 당국이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26분쯤 육군 모 사단이 경계를 맡은 휴전선 부근에서 

군 감시 장비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것 입니다.

정부는 "귀순자 또는 간첩이 내려온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긴장태세를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군 당국이 수색해 보니 남쪽 지역 윤형 철조망 상단부 중 일부가 눌려 있는 것을 확인 했고

신원 미상자가 철조망을 넘으면서 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부대에는 '진돗개 하나'를, 

인근 부대에는 '진돗개 둘'을 발령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어떤 이는 "현재 헬기를 투입하고 조명탄을 쏘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로 3등급부터 1등급까지 구분됩니다.

평소 3등급을 유지하다 무장공비침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2'로 올라가고, 

전면전 돌입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1'로 올라갑니다.

'진돗개 1'은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최고 경계태세로 

군·경·예비군 등의 모든 작전병력이 명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즉각 출동해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다시 말해 '진돗개'는 국지적 위협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되는 경보 조치로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적의 침투 징후가 농후하거나

위기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진돗개 둘', 침투 상황이 발생하고 대간첩작전이 전개될 때는

'진돗개 하나'로 격상되는 것 입니다.

또한 '진돗개'는 연대장급 이상의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진돗개 하나'는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2007년 강화 총기 탈취 사건, 

2004년 철원 중부전선 철책선 절단 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에 발령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에선 아직까지 해당 인원의 신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일각에서는 철책이 훼손된 것을 군이 뒤늦게 알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작전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소식통은 "귀순자 또는 간첩일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으며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한편, 진돗개 발령으로 인해 전쟁의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진돗개 발령은 전쟁과는 무관한 국지적 위협과 연관된 용어이고

전쟁상황이 발령된다면 '데프콘'이라는 군사용어를 쓰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될  것 입니다.

'데프콘'은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데프콘4단계를 유지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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