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장 때문에 더 난리난 中

맨스컴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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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생산 공장의 부주의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사태가 더욱 더 심각해지고 있다.


여기서 브루셀라병이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퍼질 수 있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전염병이다. 


현재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사태는 양성진단을 받은 주민이 벌써 6천여명을 넘었다.

6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5만 5천여명을 검사했고, 재검사를 통해 6천 620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검사하였고, 14일 당일 2만1천여명 검사해 3천 245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고는 중무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되었다.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채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고

바람을 타고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체내에 유입되어 전염되었다.

브루셀라병 또한 걸리면 발열, 다한증, 관절통, 무기력증 등 지금 코로나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증상이 비슷하여 더 위험할 수 있다. 


주민들은 뒤늦게 사고가 알려지고 나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치료나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더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사고가 난 공장 공장장에 대해 당내 경고와 행정경고 처분을 하는 등 책임자 8명에 대한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9월에 1차 보상/배상금 1천만 위안 (약 117억원)이 지급되어 

모니터린, 진료, 보상 등에 쓰였다고 하며 공장 측이 후속 보상, 배상에 

필요한 자금을 전액 보장할 것이라는 당국의 전달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배상을 받은 주민은 고작 337명이며, 

치료도 못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책을 보여줄 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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