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판 가짜사나이 , '나는 살아있다' 여자 교관의 실체

메롱
2020-11-10
조회수 307


지난 7월 부터 공개된 UDT 출신 교관들이 출연해 마치 실제처럼 유사하게 

모의훈련을 받는 컨텐츠를 다룬 '가짜사나이'가 엄청나게 흥행을 끌었다.

'가짜사나이'라는 제목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패러디이다.

2020년 7월 9일 1기의 1화가 공개되었고 이는 가장 많이 화제가 된 

한국 인터넷 방송 콘텐츠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다.


하지만 가짜사나이 1기, 2기 출연진들에 대한 악플 테러 및 범죄 전과 등

논란거리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결국 피지컬갤러리 측은 

관련된 모든 영상을 게시 중단을 선언하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여자판 '가짜 사나이'로 주목받은 새로운 tvN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가 화제이다.

지난 5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활에 맞서는 본격 생존 프로젝트이다.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 총 6인의 여자 연예인이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팁을 전수 받고, 최종적으로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체력적으로 단단한 다양한 분야에 있는 (배우, 개그우먼, 운동선수, 아이돌) 여자연예인들을 선발하였고 

관련 제작진과 박은하교관, 출연진들은 약 240일 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살아있다'의 출연진을 지휘하는 박은하교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채널 '은하캠핑'을 통해 이미 5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그녀는 여자라는 것도 놀랍지만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8년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평소에는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지만 한달에 두세번 정도의 시간을 내서

혼자 캠핑을 즐기며 흡사 베어 그릴스 못지 않은 면모를 드러내 화제가 되었다.



박 교관은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특전사 예비역 이다.

뜻깊은 소신을 가지고 특전사에 지원했고 

실제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 707특수임무단에 소속되어 훈련을 받았다.

특히 이라크 파병 당시 각종 생존법을 익히면서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에 매력을 느꼈다.

은퇴 후 특전사 출신의 직업군인 남현과 결혼을 했다.

하지만 연이은 출산으로 인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경력단절 여성'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결혼전과 완전히 바뀐 삶에 조금의 힘듦을 느꼈을 것 이다.

그 시절이 그리울 때면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부시크래프트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생존 노하우가 생기면서 방송출연을 하고 대중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본격적으로 유투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나는 살아있다'라는 프로그램이 '진짜 사나이', '가짜 사나이' 등 군대 예능과 

비교되면서 특전사 출신의 교관과 극한 훈련을 받는다는 점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 PD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훈련 때문에 타 예능과 비교 되는 것 같은데 

박은하 교관은 군인이 아닌 생존 전문가라 섭외한 거다. 

훈련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군 예능이었다면 만들지도 않고 출연진이 참여하지 않았을 거다. 

우린 생존 극복에 대한 이야기다.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통해. 6명의 성장기를 봐 달라”


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과연 '나는 살아있다'는 군대, 훈련 콘텐츠에 이어

대중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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